최근에 읽은 책이다.
좀 실망스럽다.
(실망한 것은 내용 때문이 아니다.
책 내용은 대단히 유익하다. 그래서 필독서로 추천한다.)
우리가 실망한 것은,
우리가 살아야 할 바로 그 2030년이 마냥 장비빛이 아니기 때문이다.
<축의 전환> 이 책은
마우로 기옌 교수가 2030년에 관해서 적나라게 하게 파헤친 역작이다.
축의 전환 /링크 yes24
이 책에서
실버세대 이야기가 나온다.
2030년이 되면, 전 세계적으로 나이 60세가 넘는 사람들이
무려
35억명이 된다고 말한다.
엄청난 숫자다.
이 많은 사람들이 노인들이라는 말이다.
(과거에는 노인들이었지만, 2030년에는 절대 아니다.
그때는 청년이다. 왜 앞으로 100세 혹은 120세를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실버세대는 갈림길에 놓여있다.
사회적으로는 은퇴 후 삶을 살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
하지만
앞으로 40년 혹은 60년을
버려진 물건처럼 살 수는 없는 일이다.
실버세대에게
4차산업혁명 시대는 만만치 않다.
진짜 100세 쇼크다.
돈 없고
건강 없다.
이거야말로 정말 심각한 일이다.
<축의 전환>에서 말하듯이
자본주의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중산층이 건재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세상은 어떤가?
중산층이 몰락하고 있다.
(물론 마우로 기옌에 의하면, 신흥 중산층들이 나타날 것이다. 아프리카 등지에서)
지금의 실버세대는
격동기를 살았다.
2차 대전 이후의 세상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까지 살면서
수많은 경험을 했다.
아쉽게도 지금이 금융 자본주의가
지나치게 버블을 키워서, (전문가의 말이 아니더라도 정말 뻥! 터질 수 밖에 없는 천장에 다다르고 있다.)
빈부의 격차는 점점 더 심해질 수 밖에 없다.
2030년에 60세가 되는 35억명의 사람들이 모두 다 준비된 사람들이 아니다.
사실 소수만 금수저로 태어나서
이니 자수성가해서 준비되었을 뿐이다.
나머지 다수는 혼자서는 쉽지 않다.
실버세대에게 가장 큰 위협은
경제, 건강이라는 두 가지다.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또 다른 위협은
돈을 노리는 주변 사람들 (가족, 친구, 이웃, 가정부, 변호사 등이 돈을 노린다)이 많다는 것이다.
경제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정말 걱정인 것은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은퇴하고 손자나 보거나 노인정에 가서 장기나 두고 40년을 보낼 수는 없다.)
실버세대는 사회적으로 찬밥 신세이다. 갈 곳이 없다.
이런 문제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국가도 알고, 정치가도 알고, 사회도 안다.
하지만
모른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를 모른다.
이것이 문제이다. 해결책을 모르는 것이 문제이다.
그래서
이제
우리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서로 협동공유 경제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에 눈을 떴다.
나이 60에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지금 시작하면
내일 보다 하루 빠른 것이다.
다온타임즈는 인터넷신문이다.
흔한 인터넷 신문 중 하나이다.
하지만 다르게 만들 생각이다.
2030년까지 10년간 발행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이다.
무료 인터넷 신문이지만,
공감대를 형성하는 독자들을 많이 만들어 보자.
신문 발행 자체를
협동공유 시스템으로 할 생각이다.
신문자체를 조합으로 운영할 것이다.
우리는 협동조합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우리도 멋진
협동조합을 완성할 생각이다.
다온조합이 비록 몬드라곤 복합체 같은 대형 협동조합이 아니더라도
실버세대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는 기여하는 조합이 될 것이다.
우리는
꿈을 소박하게~~~ 조합원은 100만명만 만들자.
여기에
그동안 공부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다온조합 토큰을 발행하고,
리워드하려는 것이다.
가능한 시점에 오면, 진짜 STO 토큰을 만들 생각이다.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
다온타임즈 인터넷 신문을 만드는 것이다.
p.s.
다온타임즈를 같이 만들 실버세대를 찾는다.
2030년에 60세 이상이 되는 사람들은 참여할 수 있다.
수년전 귀농귀촌 프로젝트로 많은 분들이 모였고 그때 협동조합으로 마을을 만들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