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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IMF로 곤역을 치룬 후에
경제적 빙하기에 접어들 무렵이다.
우연히
나원장은 모 회사의 일로 일본을 방문하여, 특별한 조직을 만나게 되었다.
그들은 소위 리치 네트워커 그룹이었는데, 일반적인 그룹과는 매우 달랐다.
멤버들이 70명이었는데, 일본 전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성공자들이었다.
일종의 마스터마인드 그룹이었는데, 특이한 점이 많았다.
첫째, 이들은 한 회사의 멤버들이 아니었다. 어떤 사람은 한 회사, 심지어 어떤 사람은 세 개의 전혀 다른 회사에서 최고직급자로 활동하고 있었다. 한 회사만 하고 있는 사람들보다는 두개 혹은 세 개의 회사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문 일이다. 대개는 각 회사마다 윤리규정 운운하면서 타 사업을 못하게 금지하는 규제조항이 있다. (실제로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으면 제재하지는 않겠지만, 한국의 사업자들은 거의 다 다른 회사를 손대면 조직을 이동시키므로, 문제가 된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희박하다. )
둘째, 이들은 모두 고소득 사업자들이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해보니 평균 월소득이 1억엔(약 10억원)대였다. 이 정도면 일본에서도 꽤 높은 소득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들은 결코 평범한 사업자가 아니라, 이미 대성공자들이었다. 어떤 사람은 세 개 회사에서 거의 50억원 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세째, 가장 놀라운 것은 이들이 모두 사업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서, 전국의 주요지역의 사업장 등을 공용으로 사용하거나, 오디오 혹은 비디오, 팜플렛 등 각종 자료들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특히 전국을 50구역으로 나누어서 각 지역의 담당 리더가 있는데, 이들이 각기 다른 사업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럼에도 다른 회사의 사업자 리크루팅을 위한 세미나 또는 미팅을 위해서 자신들의 사업장을 빌려주는 놀라운 일을 하고 있었다.
네째, 이들은 이미 여러번, 회사를 직접 오픈 시키는 일을 성공시킨 적이 있었다. 즉 유망한 외국계 회사를 컨택하고 일본에 상륙시키는 작업을 해서 크게 성공한 경험들이 많았다. 나원장이 초대받은 것도 이런 회사 중 하나의 컨벤션 때문이었다.
다섯째, 이들은 아주 정교한 리크루팅 프로세스 혹은 솔루션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자기계발 즉 성공학 프로그램도 잘 만들어서 활용하고 있었다.
이 그룹의 리더격인 모씨가 나원장에게 했던 말이다.
"한국은 사업하기 참 쉽죠. 그런데 우린 너무너무 어려워요. 한사람 신규 디스트리뷰터 모집하는데 6개월 이상 걸리거든요. 일본에서는 네트워크마케팅 정말 힘들어요. 한국에서 사업하고 싶어요."
이 분은 엄청난 소득을 올리는 대성공자인데, 경력이 무려 30년 넘었다. 그런데 늘 리크루팅이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그래서 자신들은 오랫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정교한 리크루팅 프로세스를 만들어서 공유한다는 것이었다.
이 리더가 한 말이 우리 입장에서는 이해 안될런지 모른다. 우리나라에 더 힘들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이 대성공한 이유는 확실한 리더십과 그룹 시스템 때문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나원장은 한국에 돌아와서 만나는 리더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었고, 강의 때도 종종 언급하고, 심지어 책에도 이런 내용을 썼다. 하지만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했다.
특히 동시에 몇개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을 납득하지 못했다.
벌써 15년이 지났다. 모르긴 해도, 이들은 여전히 잘 하기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부의 추월차선으로 여행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아니 앞으로는 더욱 더 분명해질 것이다.
과거에는 회사가 가장 중요했고, 보상제도나 제품이 최고 기준이 되었다.
하지만 점점 더 리더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더욱 더 분명한 것은, 성공한 리더는 어디에서도 성공한다. 왜냐하면 그는 복제 시스템을 가진 그룹을 만들기 때문이다.
앞으로 리더는 온라인을 주목해야 한다. 아마도 온라인에 강한 그룹이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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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70년 역사를 지닌 NM 사업은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
과거의 리더들은 회사 안에서
주어진 방식대로만 일을 했다.
그러다가 어떤 리더가
독특한 그룹 시스템을 가지고 나타나서,
기존의 관행을 뒤엎곤 했다.
그런 리더들은 리치 네트워커로서 결국 수퍼리치가 되었다.
이들은 그룹 자체를 마치 하나의 전문적인 회사처럼 운영하였다.
일종의 교육 전문 회사처럼, 교재도 만들고 동기부여 동영상도 만들고, 자체의 책들도 출판하는 등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서 단순히 네트워커를 지원하는 것 뿐만 아니었다. 이런 교육 혹은 컨설팅하는 회사 자체가 큰 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많았다.
어떤 그룹은 연매출이 수천억원이 넘는 거대한 조직을 결성하고 있으니, 하나의 중소기업 차원을 넘어선다.
그룹에 속한 사업자들의 소득도 상당하다.
그래서 이런 그룹은 실제로 교육회사를 운영하거나 미디어 회사를 운영하기도 하고, 행사와 이벤트를 전담하는 전문회사를 만들기도 한다.
어떤 그룹 리더는 자신의 산하 디스트리뷰터들과 수십개의 기업을 만들어서, 엄청난 매출을 올리기도 한다.
따라서 이들은 이미 단순한 네트워커가 아니라, 부의 추월차선으로 여행하는 사업가인 셈이다.
작거나 큰 것은 중요하지 않다.
모든 기업화된 그룹은 공통점이 있다.
역시 그룹 고유의 브랜드가 있다.
예를 들어서, 어떤 그룹은 교육이 강하다. 또 어떤 그룹은 판매가 강하다.
어떤 그룹은 행사를 아주 잘한다.
이런 식으로 그룹의 고유 색깔 혹은 브랜드가 뚜렷하다. 이것은 역시 그룹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모든 기업화된 그룹은 RTS에 강하다. 당연한 이야기다.
RTS는 리크루팅, 트레이닝, 스폰서링을 말한다.
이것은 네트워크마케팅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이다.
기업화된 그룹은 역시 그룹단위로 사업을 복제한다. 이건 단순히 개인 복제와는 차원이 다르다.
특히 일하는 방식이 뛰어나다.
이들의 사업방식은
빠르다. 쉽다. 간단하다.
이것을 FES라 한다.
그래서 결국 이들은 자신들 즉 그룹 자체가 독자적인 머니트리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 업계에 알려진 몇몇 리더는 산하의 교육회사에서 연매출 수억달러를 올리고, 상당한 소득을 창출하기도 한다.
이는 웬만한 네트워크마케팅 회사 매출보다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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